송해, 오늘(13일) 오전 퇴원…2월부터 '전국노래자랑' 방송 재개

 

국민 MC 송해(93)가 입원 한양대학병원에 입원한 후 2주 만인 13일 퇴원했다.

 

송해는 당초 이번 주 수요일인 오는 15일쯤 퇴원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퇴원 수속을 발게 된 것. 입원 당시 당초 폐렴으로 알려졌던 송해는 가벼운 감기몸살로 확인됐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건강 호전이 빨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인들에겐 입원이 필요치 않는 감기몸살 증상이었지만, 고령인 점을 감안해 입원 치료를 받은 것.

 

이와 관련해 송해 측 지태식 대표는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름을 대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분이 병문안하러 다녀갔다”라며 “그중 현숙은 음식을 싸 들고 거의 매일 병원을 찾아 쾌유를 기원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한편, 1927년생인 송해는 1955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1988년부터  내리 KBS1TV 예능프로 ‘전국노래자랑'을 진행 중으로 올해 진행 33년차를 맞은 최고령 현역 방송인이므로 알려졌다. 올해는 ‘전국노래자랑’ 방영 후 4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송해는 지난 1월12일 작곡가 이호섭과 임수민 KBS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한 설 특집 녹화 외엔 특별한 일정이 없기 때문에 오는 2월부터 방송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KBS1TV ‘전국노래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