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항공사 승무원 그만두고 연예인 데뷔한 이유가?

1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이승연(오른쪽 사진)이 항공사 승무원을 그만두고 연예계에 데뷔한 이유를 밝히고 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배우 이승연(52)이 방송에서 연예계에 데뷔한 사연을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위성·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의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이승연과 함께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신우식, 디자이너 박윤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승연은 이 자리에서 “미스코리아 당선 직후 직장에서 잘려 연예계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항공사 승무원으로 근무하며 1992년 열린 36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출전해 ‘미스코리아 미’에 선정됐다.

 

이승연은 “미스코리아 출전으로 방송에 얼굴이 노출됐다”며 “당시에는 스튜어디스의 방송 활동이 인정되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떻게 먹고 살지 고민하다 MBC ‘특종! TV연예’ 리포터 제의가 들어와 방송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승연은 KBS 2TV ‘첫사랑’(1996), MBC ‘신데렐라’(1997) 등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치솟은 인기와 지명도를 바탕으로 영화와 광고 등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맞이한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