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부부' 제이블랙 "비혼주의였다"…마리 "외국인과 결혼할 줄"

 

제이블랙(본명 조진수·사진 왼쪽), 마리(〃 함혜림·〃 오른쪽) 부부가 서로에게 반한 순간을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댄서 부부 제이블랙, 마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의 연애 비화가 공개됐다. 마리는 “내가 무릎에 물이 찬 적이 있었다. 그 무릎에 찬 물이 우리를 이어줬다”고 말문을 열어 청취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마리는 “무릎에 물이 차서 갑작스럽게 뮤지컬에서 빠지게 됐다”며 “너무 속상한 마음에 울었는데 그 모습을 남편이 봤다. 이후에 고기도 사주고, 카페도 데리고 가면서 연인이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제이블랙은 “처음에 반한 건 아니었다. 관심이 없었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아내가) 카리스마 넘치는 사람인 줄 알았다”며 “그런데 우는 모습이 정말 아이 같더라. 그 반전매력에 확 빠졌다”고 밝혔다.

 

마리는 “뮤지컬 할 때 남편의 솔로 파트가 있었다. 그때 남편이 악당 역할을 맡았었는데 그 무대에 감동받았다. 나는 그때 빠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부부는 “다음 생에도 서로를 만나 결혼하고 싶다”고 말해 청취자의 부러움을 샀다.

 

제이블랙은 “마리를 만나기 전에는 원래 비혼주의였다. 그 전의 연애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며 “그런데 마리를 만난 후 생각이 바뀌었다”고 아내 바보 면모를 뽐냈다.

 

마리는 “나는 원래 외국인과 결혼할 줄 알았다. 그런데 외국인보다 더 외국인 같은 한국인과 성남에서 만나 결혼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제이블랙-마리는 지난 2014년 결혼한 6년 차 부부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제이블랙·마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