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월디페를 비롯해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Ultra Music Festival Korea·울트라코리아), ‘스타디움’(5tardium),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Spectrum Dance Music Festival·스펙트럼) 등 4대 EDM 페스티벌에 이어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STRIKE MUSIC FESTIVAL·스트라이크), ‘일렉트릭 데이지 카니발 코리아’(Electric Daisy Carnival Korea·EDC 코리아), ‘이스케이프: 싸이코 서커스 코리아’(ESCAPE: PSYCHO CIRCUS KOREA·이스케이프)가 새롭게 등장했다. 특히 EDM 페스티벌이 ‘힙’(Hip·새로운 것을 지향하고 개성이 강함), ‘트렌드 리더’(Trend Leader·유행 등을 이끄는 사람) 등과 연결되면서 ‘요즘 젊은 사람들은 꼭 경험해 봐야 하는 문화’가 됐고, 그 인기는 더욱 커졌다.
올해에는 더 많은 EDM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콘셉트도 다양해졌다. 개최 일정도 일부 변경됐다. 4월부터 10월까지 매달 1∼3개의 EDM 페스티벌이 열린다.
첫 시작은 ‘월디페’다. 공연기획사 비이피씨(BEPC) 탄젠트는 ‘한 해 첫 EDM 페스티벌’이라는 콘셉트로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였던 ‘스트라이크’를 개최 한 해 만에 중단하고 대신 자사의 대표 EDM 페스티벌인 월디페의 규모를 키웠다. 매년 5월 이틀간 진행됐던 월디페가 올해에는 3주간 이어진다. 첫 주는 4월 30일 ‘EMD 페스티벌의 성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프리 페스티벌(Pre-Festival·사전축제) 형태로 열린다. 이어 한 달 뒤인 5월 30, 31일과 6월 6, 7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무대를 펼친다.
다섯 개의 무대가 연결돼 커다란 오각형 공간을 형성하는 스타디움도 같은 달 27, 28일에 팬들을 만난다. 개최지는 서울로, 구체적인 장소는 미정이다. 스타디움은 라인업도 발 빠르게 공개했다. 다트위카즈(Da Tweekaz), 서브 포커스(Sub Focus), 마이티스(Mitis), 만스(Manse), 버츄얼 라이엇(Virtual Riot)이 이름을 올렸다.
7월에는 ‘네온 스플래쉬’(NEON SPLASH)가 도전장을 던진다.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천연 형광물감을 활용하는 EDM 페스티벌로, 주최 측은 서울 또는 부산으로 장소를 논의 중이다.
8월에는 ‘EDC 코리아’와 ‘잇츠 더 쉽 코리아’(IT’S THE SHIP KOREA), ‘레전드 오브 더가디언즈’(Legend Of The Guardians)가 출격한다. EDC 코리아는 카니발(축제)을 콘셉트로 한 EDM 페스티벌로, 올해는 8월 15일과 16일 이틀간 개최된다. 장소는 서울로 표기됐지만, 서울랜드와 잠실종합운동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어 같은 달 28∼31일에는 잇츠 더 쉽 코리아가 나선다. 3박 4일 동안 초대형 크루즈에 탑승해 휴양과 음악을 즐기는 페스티벌로, 올해가 처음이다. 같은 달 30, 31일에는 레전드 오브 더 가디언즈가 첫선을 보인다. 신화를 테마로 한 무대와 풍성한 라이브 밴드로 색다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10월에는 핼러윈을 콘셉트로 한 ‘이스케이프’가 서울랜드 무대를 달군다.
또한 지난해 태풍 13호 링링의 영향으로 개최가 미뤄졌던 ‘스펙트럼’도 올해 무대를 마련한다. 개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주최 측은 “기존에 진행했었던 9월로 검토 중에 있으며, 장소는 서울 내에서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