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는 역시인가” 설 명절 고향갈때 타고 싶은차 1위 그랜저

케이카, 성인남녀 562명 대상으로 설문조사

 

고향 갈 때 타고 싶은 차 1위에 그랜저와 BMW 8시리즈가 꼽혔다.

 

22일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는 설 연휴를 맞아 ‘고향 갈 때 타고 싶은 차’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산차는 ‘현대 더 뉴 그랜저’, 수입차에서는 ‘BMW 8시리즈’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열흘간 성인남녀 562명이 참여했으며 소비자들의 귀성길 운전 인식과 신차에 대한 관심도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됐다.

 

그랜저가 1위로 꼽힌이유로는 TV 광고로 성공의 대명사로 포지셔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응답자들은 “베스트 셀링카, 국내 대표 세단 등 명성 있는 차라고 생각해서”, “국산 동급 세단 중 가장 고급스럽고 승차감이 좋다”, “3040대 성공의 상징” 등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이어 기아 K5, 쉐보레 트래버스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전반적으로 최근에 출시된 신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수입차 브랜드에는 BMW 8시리즈가 응답자 22.1%의 선택을 받으며 1순위로 꼽혔다. 이어 아우디 A6(8세대), 포르쉐 뉴 카이엔 순으로 나타나 독일 브랜드의 고성능, 고급 모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해당 모델을 선정한 이유로는 “멋있다”, “외관이 예쁘다” 등 외관에 대한 의견이 주를 이뤄 차량 선택 시 디자인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 “드라이빙 퍼포먼스”, “주행감”, “안전성” 과 같이 차의 성능을 중시하는 답변이 뒤를 이었으며, ‘있어빌리티’, ‘부의 상징’, ‘드림카’ 등의 답변도 상당수를 차지해 해당 차량과 브랜드의 이미지가 차량 선택 시 중요 고려 요소 중 하나로 나타났다.

 

정인국 K카 대표이사는 “새벽이나 밤 시간 장시간 운전이 많은 명절인만큼 사전 준비를 통해 안전하게 이동하시고 가족과 화목한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2020년 케이카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선보이는 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