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 음원구매 1위” 방탄소년단 뷔 中팬덤, 막강 파워로 초특급 서포트

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 뷔의 중국 팬클럽이 대형 음악 플랫폼인 '왕이윈뮤직'에서 ‘블랙 스완(Black Swan)’ 음원 구매 1위에 오르며 강력한 팬파워를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7’의 선공개 곡 ‘Black Swan’이 93개국 아이튠즈 차트 정상을 석권하는 신기록을 세우며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활동이 전무한 중국에서도 인기 열풍이 거세다.

 

중국 '왕이윈뮤직'에서 음원부문 판매순위 1위 ‘Black Swan’ / 음원 구매순위 1위 바이두태형바

 

지난 17일 ‘Black Swan’은 발표와 동시에 중국 '왕이윈뮤직'에서 음원부문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멤버 뷔의 중국 팬클럽 바이두태형바는 발매 첫날 4시간 만에 1만장을 돌파하는 저력으로 블랙스완 싱글 구매순위 1위에 등극했다. 

 

바이두태형바는 페르소나 앨범과 ‘BTS 월드’ OST에 이어 이번 선공개곡까지 가장 높은 음원 구매력을 보이며 그룹의 중국내 입지에 크게 공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페르소나 앨범 공동구매에서는 25억 앨범공구로 K-팝 신기록을 세우며 방탄소년단 앨범판매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K-팝 최고인기를 증명해 온 뷔

 

그동안 뷔는 방탄소년단의 중국 내 활동이 전무함에도 다양한 플랫폼에서 가장 인기 있는 K-팝 아티스트임을 증명해 왔다.

 

얼마 전에는 실질적 인기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웨이보 팬페이지의 팔로워 수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최초로 100만명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으며 중국람티비(ChinaBlueTV)의 스타 생일투표에서는 중국 현지 스타들을 누르고 방탄소년단 멤버 중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 최대 SNS 플랫폼인 웨이보의 유명 연예인 동향 순위에서는 생일 날인 12월 30일 중국은 물론 모든 한국 스타들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해 팀내 최초 1위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뷔의 중국 팬덤 바이두태형바의 압도적 규모와 경제력

 

뷔의 압도적 인기를 대변하듯 뷔의 중국 팬덤은 시나웨이보의 ‘핫 미디어 소셜 랭킹 100’에 중국내 연예인 팬사이트 최초로 진입하는 등 규모와 경제력면에서 최강을 자랑한다.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지난해 뷔의 생일 서포트에서는 약 340만 위안(약 5억 7000만원)이라는 K-팝 최고의 생일 모금액으로 ‘대륙의 지존’이라 불리는 뷔의 위상에 걸맞는 25가지의 초대형 이벤트를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서울 청계천의 크리스마스페스티벌 ‘퍼플뷔존’은 연말 축제 속으로 성큼 다가가 시민들에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며 기업규모의 기획력과 추진력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중국 고북수진의 밤하늘을 수놓았던 300여대 드론과 풍등의 빛의 향연을 기록한 영상은 한 편의 영화 같다는 감동 어린 반응을 일으키며 팬 서포트가 얼마나 진화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기점이 되기도 했다.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늘고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 또한 커지면서 중국시장에 대한 관심도 다시 고조되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