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조민아(사진)가 소개팅 공개 구혼에 대해 해명하며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조민아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 내 기사가 많이 났다. 공개 구혼으로 오보가 나서 사실을 바로 잡고자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 1일 SNS를 통해 소개팅 공개 구혼을 했다. 이어 25일에는 ‘평생 내 편’이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조민아는 “평생 내 편과의 예쁜 이야기들을 내 소중한 공간인 이곳에 들려줄 수 있는 날이 곧 오기를”이라며 결혼에 대한 소망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조민아는 현재 곁에 자신의 손을 잡아주는 나무같이 우직한 사람이 있다고 열애 사실을 밝혔다.
조민아는 “건강이 좋지 않아 일부러 더 혼자를 자처해왔고, 가족으로 인한 아픔과 상처가 커서 비(非)혼을 결정했었다”며 “그랬던 내가 지난 1월 초, 공방을 마무리하며 혼자 고군분투 해온 지난 삶 말고 남은 생은 여자로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소개팅 이야기를 SNS에 기재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그때 그 글처럼 엊그제 적은 블로그 글도 사랑에 관한 글이라 아직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며 추측성 기사들이 확인 없이 쏟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처가 많아 늘 밀어내고 겁이 많아 불안정한 제게 단 한 번의 흔들림 없이 무한한 애정과 안정적인 행복감을 주는 사람을 만나 조심스레 마음을 열고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며 “덕분에 빈틈없이 행복하다”고 알렸다.
끝으로 조민아는 “뜨거운 관심 진심으로 감사하지만 축복처럼 주어진 현재의 제 삶에 충실하고 싶다”며 “많이 고민해보고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하여 저와 우리의 행복에 집중하기 위해 긴 글을 올리니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조민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