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회화’는 2001년부터 펼치고 있는 연작이다. 매주 일요일에 그날의 하늘을 그린 뒤, 그날의 개인적인 일상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다. 이 작품은 낭만주의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에서 영감을 받았다. 신문에 실리는 매일의 기록이 ‘역사’라는 거대한 주제가 되듯, 일상의 지속적인 기록은 결국 ‘삶’으로 하늘에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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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작가 바이런 킴(Byron Kim·1961∼ )은... 재미작가 바이런 킴(Byron Kim·1961∼ )은 예일대 영문학과와 스코히건 미술학교를 졸업했다. 1993년 뉴욕 휘트니 비엔날레에 참여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4년에는 버클리 대학 미술관, 서울 로댕갤러리 등에서 대형 개인전을 여는 등 순회 전시했다. 자신만의 낭만적이고 문학적인 추상 회화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