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부정맥 누적 치료 2만건 돌파 [건강 단신]

세브란스병원은 부정맥질환 누적 치료 건수가 최근 2만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사진)은 공식 실적통계를 작성한 1986년 이후 2019년까지 2만1000여건의 치료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병원 중 가장 많은 부정맥 치료 건수다. 달성한 2만1000여건의 치료 중 전극도자절제술이 절반이 넘는 1만5500여건이며, 심박동기와 제세동기(ICD) 삽입시술이 4600여건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69년 서맥 환자에게 심박동기(Pacemaker) 이식술을 시행하며 국내 첫 부정맥 치료를 시작한 세브란스병원은 1986년에는 정확한 부정맥 발생 부위를 찾는 전기생리검사와 더불어 비정상적인 심장 전기신호가 만들어지는 부위를 고주파열로 없애는 전극도자절제술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