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의 멤버 김지현과 남편의 러브스토리가 다시 인기를 끌었다.
김지현이 지난 1월 31일 MBC ‘공부가 머니?’에 출연하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되며 화제다. 지난해 11월 MBN ‘동치미’에 출연해 아이 둘을 둔 남편과 결혼에 대해 속내를 털어놓은 바 있다. 김지현은 “지인이 남편을 소개해줬다. 남편은 남녀 사이가 아닌 처음에는 누나, 동생으로 만났다. 남편이 볼수록 매력 있더라. 첫 인상에 ‘착하다’고 쓰여 있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친구의 권유로 남편과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남편이 자기 주제에 대시는 못 하겠다 생각했던 것 같다”며 “아들도 있고 이혼한 것도 원래 동생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알고 있었다. 좋아는 하지만 대시를 못 하는 느낌이어서 제가 먼저 용기를 내서 사귀자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 결혼을 결심했고 이혼이나 아이 둘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사람이 진실되면 다 감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남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룰라 김지현은 1994년 룰라 1집 앨범으로 데뷔했으며, 올해 나이 49세. 이후 2016년 두 살 연하 사업가 남편과 결혼에 골인했다. 이어 김지현은 지난해 11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2세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에 도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김지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