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각 묻자 "돈 많은 여자는 어떠냐" JK김동욱 '썸녀' 고백?

 

JK 김동욱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가수 JK 김동욱이 출연해 “올해 46살이다. 50살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에 결혼을 꼭 굳이 해야만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마지막 연애를 묻자 그는 “헤어진 지 얼마 안 됐다. 오래 사귄 사람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서장훈은 “네가 결혼하자는 이야기를 안 했구나”라고 추측했다.

 

이에 JK 김동욱은 “그렇다. 난 결혼을 ‘꼭 해야지’라고 생각 안 하고 자유롭게 생각 중”이라며 “내 나이에 현실적으로 누굴 만날 때마다 결혼을 생각하는 건 쉽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46살이 되니 결혼의 필요성을 잘 모르겠다”며 “근데 아기들을 예뻐 보인다. 팬들이 공연장에 아기를 데려오면 너무 예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수근은 “그게 결혼을 하고 싶은 거다. 아기가 예뻐 보이면 결혼 생각이 있는 것”이라며 “내가 보기엔 JK 김동욱은 방송 관련 직업을 가진 여성과 하는 게 좋다. PD나 방송 작가를 추천한다”고 했다.

 

JK 김동욱은 “돈 많은 여자는 어떠냐”고 되물었고, 서장훈은 “누가 있니? 지금 썸 타는 여자가 돈이 많나 봐?”라고 의심했다.

 

당황한 JK 김동욱은 “그냥 물어보는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서장훈, 이수근은 “그냥 물어보는 거라기엔 너무 밑도 끝도 없이 질문했다”고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했다.

 

서장훈은 “결혼은 한 번 해보는 것도 뭐…”라며 소심하게 의견을 냈다.

 

이를 듣던 이수근이 “해보는 게 아니지”라고 발끈하자, 서장훈은 “한 번 해서 잘 살아야 한다”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건넸다.

 

곧이어 서장훈은 고민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는 “아티스트들은 결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며칠 전에 이승철 선배님이 얘기하셨는데 ‘결혼을 하니까 너무 좋고, 좋은 노래 들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래서 JK도 했으면 좋겠다”고 맞춤 솔루션을 내놨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