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경읍(64)이 뮤지컬 스타인 동생 남경주(56)의 공연장을 찾았다.
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남경읍은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우애 깊은 형제의 교류도 보여줬다.
오랜만에 동생 남경주의 공연을 봤다는 남경읍은 “역시 뮤지컬은 좋다”고 말했다.
남경주는 “형님이 어느 순간부터 칭찬만 해주신다”며 웃었다. 그는 “아버지가 안 계셔서 형이 아버지 역할도 다 했다”고 말했다.
남경주는 “원래 미술 전공인데, 형의 공연을 보러 갔다 무대 위에 선 형의 멋있는 모습을 보고 뮤지컬에 입문했다”고 말했다.
남경읍은 동생의 공연에 대해 “저 놈이 내 밥줄 끊겠네 생각까지 했다”며 실력을 인정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