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사랑’의 선율은 26년의 세월을 건너뛰어 들어도 감미로웠다. 보컬 신윤미와 권인화의 목소리는 세월의 공백을 느끼지 못하게 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이하 슈가맨3)에서 재석팀의 슈가맨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1994년에 발표된 곡으로 레게 리듬, 청량한 멜로디와 가사로 여자들의 애창곡”이라고 설명하며 “100불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재석팀의 슈가맨은 그룹 ‘마로니에’였다. 신윤미와 권인하가 등장하며’칵테일 사랑’이 울려퍼지자 객석은 가창력에 전율을 느낀 관객들로 술렁였다.
‘칵테일 사랑’을 처음 부른 마로니에 멤버는 신윤미, 최선원, 김신우다. 권인하는 “신윤미가 두 사람과 연락이 닿지 않아 ‘1기 멤버’인 나를 불렀다”고 밝혔다.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은 96불을 기록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JTBC ‘슈가맨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