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는 유전이다’ 이상아-윤서진 모녀의 일상(인생다큐 마이웨이)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버티며 함께온 모녀
천생 여배우 母-6만 팔로워 女 독특한 케미
19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윤서진이 어머니의 말을 듣고 있다.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 이상아(48)와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그의 딸 윤서진(20)이 대를 잇는 미모를 빛내면서도 티격태격 보통 모녀의 모습도 보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이상아-윤서진 모녀가 출연했다.

 

이상아 세 번에 걸친 결혼과 이혼, 그 과정에서 얻게 된 딸 윤서진과 함께한 일생 등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상아의 집에는 이상아의 어머니, 이상아, 윤서진 등 세 모녀가 살고 있다. 이상아는 “우리 엄마와 딸”이라며 제작진에 가족을 소개했다.

 

연기자로서의 도전과 여배우로서의 삶이 여전히 진행 중인 이상아는 대본을 읽으면서 “예전같지 않아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며 흐른 세월을 실감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이상아가 딸과 대화하고 있다.

 

이상아에게 많은 힘을 준 딸 윤서진은은 어머니의 장점만을 물려받은 외모를 갖췄다. 이상아는 “우리 딸은 부엌에서 뭘 자주 해먹는다”고 말했다.

 

윤서진이 말하는 어머니 이상아는 꼭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아닌 듯했다. 윤서진은 제작진에게 “엄마랑 잘 맞진 않는다. 우린 너무 다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상아는 “우리 딸 어릴 때 꿈이 일진이었다”며 “친구들도 가출하고 막 그랬었다”고 회상했다.

 

윤서진은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 6만여 명을 거느린 ‘인플루언서’로, 의류 피팅 모델과 판매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