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 가수 비(본명 정지훈) 부부가 결혼 이후 처음으로 동반 CF 촬영에 나서 눈길을 끈다.
바디프랜드는 21일 김태희, 비 부부를 천연 라텍스 침대 ‘라클라우드(La Cloud)’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부부가 출연한 CF는 오는 22일 첫 전파를 탄다. 지난 20일 유튜브 ‘바디프랜드 컴퍼니’ 채널에는 이미 30초짜리 CF 영상 두 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광고 영상에서 김태희는 침대에 누워있고, 비는 그 앞에 앉아 서로 얼굴을 가깝게 마주하고 있다. 특히 부부의 입술이 닿을락 말락 하는 장면에서 비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김태희를 보는 모습이 화제다.
김태희는 비의 입술에 닿기 직전, 뒤로 빠지며 애교 가득한 표정을 짓는다. 이에 비는 “내가 움직일 거야”라는 다정한 멘트를 날려 부러움을 샀다.
아울러 최근 진행된 광고 촬영 현장에서는 그간 보기 힘들었던 비, 김태희 부부가 서로를 챙겨주는 달달한 모습에 스텝들의 탄성이 연신 이어졌다는 후문.
비, 김태희 부부가 함께 광고모델로 나선 것은 결혼 이후 처음이다. 부부는 결혼 전 국내 소셜커머스 ‘쿠팡’의 TV 광고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연인 콘셉트로 남다른 케미를 선보여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비, 김태희 부부는 지난 2013년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2017년 1월 결혼했고 같은 해 10월 딸을 얻었다. 지난해 9월 둘째 딸을 얻으며 두 아이 부모가 됐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바디프렌드’ 광고화면 갈무리, 쿠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