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어 대전에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국내 첫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한달간 확진 환자가 없었던 부산지역에 21일 2명의 확진환자가 동시에 나왔다. 사진은 이날 오후 확진 환자가 이송된 부산 연제구 부산의료원 모습. 연합뉴스

부산에 이어 대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동구 자양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최근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해운대 백병원을 내원한 57세 여성 A씨가 폐렴 증세를 보여 진단 검사를 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동래구 대동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9세 남성 B 군도 기침, 콧물, 두통 증세 등 일반 감기 증세를 보였지만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을 부산의료원으로 후송, 음압병실에 격리한 채 즉각 역학조사에 들어간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을 역추적하고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