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학생에 무료로 학원 교육

동작구, 80명 선정 보습학원 연계

서울 동작구는 지역 내 후원 학원과 연계해 저소득층 학생에게 무료 수강 기회를 제공하는 ‘학원교육 나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학원은 보습학원(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과 예체능학원(음악, 미술, 체육) 등 총 29개소이다.



구는 28일까지 학교 및 동 주민센터에서 관내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 가운데 대상자를 추천받아 80명을 선정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거주지 및 수강 희망 과목 등을 반영해 학생 1명당 1개 학원 연계로 연말까지 수업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542개 학원이 참여했으며, 총 1826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구는 오는 12월까지 관내 저소득층 및 틈새계층 초등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우리마을 교육나눔 영어교실’도 운영한다. 동별 마을거점소 10곳에서 개인별 학습능력에 맞춘 소그룹 집중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수강료는 전액 구비로 지원한다.

 

박연직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