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수술하러 미국行…안와골절 후유증 탓 사물 두 개로 보여”

 

UFC ‘코리안 좀비’ 정찬성(사진)이 눈 수술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정찬성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 동안 게재되는 한시적 게시물)에 “미국으로 눈 수술하러 (간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전날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코리안 좀비’에 “눈 수술 받으러 미국에 잠깐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정찬성은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에드가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Fight Night) 부산’ 페더급 메인이벤트에서 1라운드 TKO승을 거둔 뒤 기자회견에서 “안와골절 수술 후 부작용이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정찬성은 “사물이나 사람이 두 개로 보인다”면서 “수술해야 할 것 같다. 큰 수술은 아니라 내년 5~6월에는 싸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인스타그램을 보신 분이면 알겠지만, 요즘 안경을 쓰고 다녔다. 바로 눈 때문이었다”며 “얼굴을 기울여야 제대로 보인다.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수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찬성은 수술 후 1~2달 정도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아울러 눈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현 UFC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전 소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연합뉴스, 정찬성 인스타그램·유튜브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