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문화가 미국이나 유럽보다 활성화되지 못한 한국에서 기부는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에게 경제적, 시간적인 여유를 가진 사람들의 몫이라는 선입견이 많다. 또한, 일부 기부단체의 기부금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로 기부금의 쓰임새에 대한 불신도 사람들이 기부를 주저하게 하는 주요 원인이다.
한 리서치 기관에서 실시한 통계 조사에 의하면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기부하지 못하는 이유가 50.9%로 가장 높은 이유를 차지했다. 이는 대부분 사람이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의 금전적인 기부 이외에도 여유가 없는 사람들도 누구나 쉽게 기부에 동참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다른 이유로 기부해야 할 곳을 제대로 찾지 못했다는 응답이 11.2%로 기부에 동참할 의사는 있지만 어떻게 어느 곳에 해야 할지에 대한 정보와 방법을 알지 못했다는 것도 기부에 동참하지 못하는 이유가 되었다.
이처럼 통계 조사의 과반수가 기부에 대한 정보의 부재로 인해 기부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국내 혁신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자이글이 기업이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일환으로 ZWC ‘O2gether' 산소 캠페인과 화상 아동 환자의 지원을 연계해 주목받고 있다.
자이글 ZWC에서 진행하는 ‘O2gether' 산소 캠페인은 산소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세분화해 일상에 필요한 산소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있다. ‘O2gether’ 산소 캠페인 담당자는 “산소의 중요성을 알려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자 본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많은 상황에 이번 캠페인으로 산소를 가까이하는 삶이 보편화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자이글 ZWC의 ‘O2gether' 산소 캠페인이 주목받는 점은 화상 아동 환자의 지원 캠페인도 병행된다는 점이다. 이번 지원 캠페인은 소비자가 ZWC ‘페이스&바디 마스크(산소LED돔)’에 대해 상담을 신청하면 자동으로 1,000원이 기부되어 캠페인 종료 후 기부금이 화상 아동에게 치료비와 수술비로 지원된다.
㈜자이글 이진희 대표는 “한국 기부 문화가 보다 성숙해지길 바라는 마음과 국내 피부 화상 아동 환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기인해 캠페인을 구상했습니다”라며 “보다 많은 시민의 관심이 피부 화상 아동 환자의 기부로 이어지길 바랍니다”라며 ‘O2gether' 산소 캠페인에 대해 설명했다.
코로나19로 국내 상황에 뒤숭숭한 가운데 자이글 ZWC의 ‘O2gether' 산소 캠페인과 피부 화상 아동 환자 지원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40대 주부 A 씨는 “평소 산소 케어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피부 화상 아동 환자의 지원하기 위해 캠페인에 참여했다”라며 “ZWC ‘페이스&바디 마스크(산소LED돔)’ 전화 상담 문의만 하더라도 자이글 ZWC에서 1,000원을 기부한다고 하니 부담 없이 기쁜 마음으로 동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산소의 중요성을 알려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자이글 ZWC의 ‘O2gether’ 산소 캠페인, 전화 상담만으로 피부 화상 아동 환자 지원에 기부가 가능한 ‘O2gether’ 산소 캠페인의 자세한 사항은 ZWC 홈페이지에 게재되었다.
최종범 기자 jongbeo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