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과 콜라보 원한다”던 빅스 홍빈, 음주방송서 ‘샤이니’ 조롱

 

사진=빅스 홍빈 개인 방송 화면 갈무리

 

아이돌그룹 빅스(VIXX·멤버 라비(Ravi), 켄(Ken), 레오(Leo), 홍빈, 엔(N), 혁)의 멤버 홍빈(본명 이홍빈·사진)이 음주 상태에서 온라인 방송을 하며 그룹 샤이니를 비하해 논란이 일었다.

 

1일 홍빈은 인터넷 개인 방송에서 음주 상태로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재생해놓은 음악 목록에서 그룹 샤이니(SHINee·멤버 온유, 종현, Key, 민호, 태민)의 ‘Everybody(에브리바디)’가 나오자 “누가 밴드 음악에 이딴 아이돌 노래를 끼얹나. 허접스럽게”라고 말했다. 이어 홍빈은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홍빈은 방송 종료 후 다시 방송을 켜서 “어떤 그룹을 비하하려고 했던 이야기가 아니다”며 “가수분들이나 팬분들에게 진짜 죄송하다. 내가 배척하려고 했던 건 내 모습인데,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나라고 생각했다. 모든 게 실수였다”고 사과했다.

 

사진=빅스 홍빈 개인 방송 화면 갈무리

 

앞서 지난 2013년 홍빈은 “빅스와 콜라보레이션 앨범의 기회가 온다면 어떤 가수와 하고 싶냐”는 인터뷰 질문에 샤이니의 태민을 꼽으며 “(태민 선배가) 많은 노력으로 쌓은 실력을 가지고 계시고 발라드 요소를 띈 댄스곡과 잘 어울리신다. 그래서 함께 해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홍빈은 지난 2012년 빅스로 데뷔했으며 최근 ‘콩비니’라는 계정의 인터넷 개인 방송을 하고 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