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 거주하는 확진자의 마포구 내 동선이 공개됐다.
9일 마포구청은 “타지역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의 마포구 이동 동선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마포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A(여·78·대구 거주)씨는 지난달 2월29일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자녀 집에 머문 후 지난 3일 소화기 증상으로 서울백병원에 입원한 후 지난 8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지난 29일 대구에서 서울 마포구 공덕동 자녀 집으로 자차를 이용해 이동했으며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에는 자택에 머물렀으며 2일에는 도화동에 있는 내과와 약국을 자차와 도보로 이동했다. 당시 A씨는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2일 이동 동선에서는 밀접 접촉자가 없다고 마포구청은 전했다.
이후 3일 자택에서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백병원으로 이동해 입원했다.
마포구청은 “현재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확진자의 이동경로에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며 “A씨의 밀접접촉자인 가족 3인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