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5월부터 산후도우미 양성 교육

40∼64세 신중년 주민 대상 / 서비스 늘리고 일자리 창출

서울 동작구는 40∼64세 ‘신중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후도우미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인력이 부족한 산후도우미 분야에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려는 취지다.

구는 5월부터 동작구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산후도우미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산후조리와 신생아 돌보기 △영양관리 및 위생관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역할에 대한 이해 △신생아 돌봄 실기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10일간 6시간씩 총 60시간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 수료 후에는 관내 9개 산후도우미 업체를 통해 취업이 가능하다.



교육은 40∼64세 동작구 거주 여성이면 누구나 동작구일자리플러스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다.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교육 수행기관도 모집한다. 보건복지부 지정 산후도우미 전문교육기관이면 신청 가능하며, 사업신청서 및 계획서를 구비해 구 일자리정책과로 방문하면 된다. 추후 민간위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7일 위탁업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산후도우미 양성 사업이 신중년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