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업비 절감… 지역주택조합에 16억 환급

통상은 조합원들 분담금 늘어나 / 대형 시공사론 국내 최초 사례

통상 입주 지연이나 조합원 분담금 증가 등으로 몸살을 앓는 경우가 많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에서 시공사가 사업비를 환급하는 사례가 나왔다.

현대건설은 이달 말 진행 예정인 경기 의정부시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주택조합 해산총회에서 사업비 16억원을 조합원에게 환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사례는 대형 건설사 중에선 국내 최초이고, 전체 건설사를 통틀어도 세 번째 경우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입주 시에는 사업 진행과정에서 발생한 토지비, 건축비 등의 비용 증가로 인해 모집 당시 책정된 사업비보다 추가된 분담금을 내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주택조합은 위해 사업 추진과 동시에 토지 확보 및 인허가를 확정했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뒤 조합원을 모집했다. 또한 현대건설은 탁월한 사업관리능력으로 조합원 모집 개시 이후 1년 만에 공사에 착공, 2018년 11월 입주를 완료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