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 중인 레인보우 가수 지숙(사진 왼쪽·본명 김지숙)과 프로그래머 겸 기업가 이두희(〃 오른쪽)가 라디오 방송 공개석상에서 아침 볼 뽀뽀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하루에 뽀뽀를 여러 번 한다고 언급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프로그램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지난 9일 첫전파를 탄 MBC 예능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출연 중인 지숙·이두희 커플이 동반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지숙은 이두희의 성품을 자랑하면서 “사람이 맑게 잘 컸더라”며 “가끔씩 놀랄 때도 있다”고 했다.
이어 “늦는 실수를 하고 너무 맑은 모습으로 미안하다고 할 때 핑계도 없다”며 “진짜 미안하다고 매번 말하고 지갑 놓고 오면 순수하게 너무 미안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가 할 얘기가 없다”며 “약 오르는 느낌이 ‘1’도 없었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두희 또한 지숙에 대해 “1000% 만족한다”고 말해 진행자 방송인 장성규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지금 갖고 있는 고민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숙은 “(이두희가) 10분씩 잘 늦는다”며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라고 답했다.
이두희는 “늦으려고 늦는 건 아닌데 마음이 조급해진다”며 “점점 실수를 하고 10분을 늦더라”고 미소를 지은 채 해명했다.
지숙은 “많이 빨라진 것”이라며 “지금은 10분이 애교로 느껴질 정도”라고 전했다.
나아가 “최대 늦은 건 뮤지컬 봤을 때 1시간 정도”라고 덧붙였다.
‘하루에 뽀뽀를 몇 번 하느냐’는 장성규의 질문에 지숙과 이두희는 입을 모아 “3~4번 이상은 하는 것 같다”며 “거짓말하기는 싫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러면서 생방송 중 청취자 요청에 따라 볼 뽀뽀를 나누면서 달달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두희는 방송 끝까지 발그레해진 얼굴로 앉아있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