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공무원 또 코로나 확진…대전 신천지 신도·교육생 모두 음성

지난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다.

 

15일 세종시에 따르면 도담동 도램마을 6단지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해양수산부 직원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해수부 내 감염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었다.

 

세종시는 전날까지 해수부 공무원과 용역업체 직원 600여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끝냈으며, 이들 이외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전에서는 신천지예수교 신도·교육생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대전시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명단을 넘겨받은 지역 신도 1만2335명과 교육생 2369명에게 전화로 발열·기침 등 증상 유무를 확인한 결과 신도 400명과 교육생 28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시는 이들 유증상자에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도록 유도했고, 이날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별다른 증상이 없는 나머지 신도들은 관할 자치구가 2주 동안 하루 두 차례 전화로 몸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정해교 대전시 자치분권국장은 “입대·수감·해외출국 상태인 신도 159명과 연락처나 주소가 없는 상태로 내려온 교육생 10명 명단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