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유산 소식’ 전했던 이지혜 “저는 괜찮다, 훌훌 털어낼 것”


그룹 샵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위 사진 오른쪽)가 둘째 아이 유산 사실을 고백한 후 팬들의 위로가 이어지자 “저는 무척 괜찮다”고 알렸다. 

 

이지혜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jihyesharp)에 올린 글을 통해 “걱정해 주신 모든 분 고맙습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첫째 딸 태리 양(〃 〃 왼쪽)과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외모 나이가 23살로 나온 것을 알리는 등 밝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지혜는 “남편도 있고 보석 같은 딸도 있어서 큰 힘이 됩니다”라며 “엄마라서 넋 놓고 있을 시간이 없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또 해시태그(#)로 ‘괜찮은 관종 언니’, ‘나답게 훌훌 털고 출근 고고’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지혜는 전날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에 ‘죄송스러운 말을 전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영상(위 사진)을 통해 “수차례 검사를 통해 아이 심장이 뛰지 않는다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면서 둘째 아이 유산 소식을 전했다.

 

이에 많은 팬이 “언니 힘내세요”, “분명 더 좋은 소식 있을 겁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위로했다. 

 

앞서 이지혜는 지난달 둘째 아이 임신 소식을 알리며 “4인 가족이 됐다”고 기뻐한바 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9월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했다. 2018년 12월에는 첫째 딸 태리양을 얻었다. 현재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를 운영 중이다. 매일 오후 MBC라디오 ‘오후의 발견’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이지혜 글 전문

 

저는 무척 괜찮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이젠 남편도 있고 보석 같은 딸도 있어서 큰 힘이 됩니다. 엄마라서 넋 놓고 있을 시간이 없는 현실. 이제 또 오발가족들 만나러 출근. 이따 만나요. 괜찮은 관종 언니. 그 와중에 앱으로 보답. 나답게 훌훌 털고 출근 고고띵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이지혜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