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콘텐츠 시장에 가상현실(VR)을 접목한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VR 기반의 커뮤니티 서비스인 ‘버추얼 소셜월드’를 모바일로 구현,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버추얼 소셜월드는 클럽과 카페, e스포츠, 음악, 콘서트, 거실, 영화관 등 9개 주제를 갖춘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도록 구현됐다. 기존 버전은 고가의 HMD(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기기가 필수적이었지만, 모바일 버전에서는 스마트폰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모바일 버전에서 동작과 표정, 옷 등의 표현이 더욱 자연스러운 ‘뉴 아바타’를 선보인 데 이어 향후 얼굴 화장과 장신구, 네일 등으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