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집콕’ 어린이·청소년 위한 맞춤형 특별편성

KBS2 특선 다큐멘터리 4부작 ‘스파이 야생 대탐험’. KBS 제공

재난방송 주관방송사 KBS가 개학 연기로 집콕 중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낮 시간대 특별편성에 들어간다.

 

KBS2에서는 23일 오전 10시45분 ‘스파이 야생 대탐험’을 시작으로 ‘공룡의 왕국’ 등 특선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내보낸다. ‘스파이 야생 대탐험’에선 동물과 똑같이 행동하고 보이게 만든 스파이 카메라들이 동물 무리에 침투해 포착한 생생하고 감동적인 순간을 볼 수 있다. KBS1에서는 오후 1∼4시 ‘스펀지 스페셜’, ‘서가식당’ 등을 선보인다.

 

라디오와 디지털 미디어 채널에서도 어린이와 청소년 아이템을 강화한다. KBS클래식FM은 ‘클래식 음악동화’ 등을 편성하고, 쿨FM은 청소년 청취자 참여 코너와 사연 소개를 확대한다. 크큭티비와 깔깔티비, KBS키즈 등 유튜브 채널과 KBS 홈페이지에서도 ‘집콕 프로젝트’ 특집 페이지를 열고 총 38개 프로그램, 4284개 클립 영상을 서비스한다. 이번 특별편성은 23일부터 2주간 이어진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