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 고림동 가족 3명 코로나19 확진…용인 확진자 총 37명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서 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경기도 용인시 거주 확진환자가 총 37명이 됐다.

 

23일 용인시는 “처인구 고림동의 A씨(용인-34번)과 배우자(44세·용인-35번)와 자녀 1명(14세·용인-37번)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부터 발열과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22일 오전 처인구보건소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나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용인시는 A씨의 배우자와 자녀 2명에 대해 검사를 의뢰했고 배우자와 자녀 1명이 각각 양성으로 나왔고 다른 자녀 1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시와 보건 당국은 역학조사관의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범위 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용인시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모두 37명(완치 6명)이며 184명이 검사를 받는 중이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