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25일부터 카카오TV를 통해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생중계한다고 이날 밝혔다.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개학일이 늦춰지면서 EBS가 초중고교 12개 학년을 대상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오는 4월3일까지 신학기 학교 진도에 맞춰 학교 시간표와 동일한 시간으로 편성된다.
이용자는 별도의 로그인 없이 포털 다음과 카카오톡, 팟플레이어, 카카오TV 라이브 앱 등 다양한 환경에서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카카오TV에서 EBS 채널을 검색한 뒤, 해당하는 학년의 특강 영상을 선택해 시청하면 된다.
라이브 특강 중 채팅 기능을 통해 함께 시청하는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으며, 생중계 링크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친구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대화하며 동영상을 볼 수도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카카오TV의 라이브방송 진행은 40% 가량 증가했다. 교회 예배나 온라인 강의(교육) 등의 사용성도 증가했다. 특히 주말 라이브 방송의 활용률이 높은 편으로 분석됐다.
카카오TV는 이런 이용 패턴을 반영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외부·단체활동에 카카오TV 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일 공식 블로그에 ‘카카오TV 라이브 방송 이용 가이드’와 ‘온라인 강의 사용가이드’를 배포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TV 라이브를 활용해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장소에 관계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개학 연기가 되었지만,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해 불편함 없이 일상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카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