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보다 ‘시선 백배’ 심은하…통합당 지상욱 중·성동을 유세장 등장

서울 중구서 첫 집중 유세
심씨 또 다시 ‘조용한 내조’
6일 서울 중구 동호로10길에서 지상욱(왼쪽) 미래통합당 후보가 아내 심은하(가운데)와 함께 첫 집중 유세에 나서고 있다.

 

배우 심은하(48)가 남편 지상욱 미래통합당 후보자(서울 중·성동을)의 선거 운동 현장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지상욱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내 심은하와 함께한 사진을 올렸다. 그는 게시글에서 “신당동에서 저의 첫 집중 유세가 있었다”면서 “아내도 자리를 함께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서 심은하는 뒤로 묶은 수수한 머리스타일에 갈색 외투를 입고 흰 마스크를 쓴 모습이다. ‘조용한 내조’로 이름을 알려온 그답게, 지 후보의 곁에서 자리를 지키는 자세를 보였다.

6일 서울 중구 동호로10길에서 지상욱(왼쪽) 미래통합당 후보가 첫 집중 유세에 나선 가운데 아내 심은하가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199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심은하는 마지막 승부(1994), 청춘의 덫(1999) 등과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1998)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인기 정점에 서있던 2001년 은퇴 후 2005년 지상욱과 결혼했다. 부부는 두 딸 수빈·하윤양을 두고 있다.

 

심은하는 2010년 지방선거와 2016년 19대 총선에서도 남편과 함께 선거사무실을 방문하는 등, 티나지 않고 조용한 정치인 내조를 선보여왔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지상욱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