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윤범모 관장이 직접 대표 소장품 12점을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미술관 소장품 강좌’ 영상을 12월 초까지 공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한국 근·현대미술 명작을 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윤 관장이 직접 나서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분량은 10분가량이다.
지난 8일 처음으로 소개된 작품은 한국의 전통 오방색과 현대 한국화를 접목한 박생광(1904~1985)의 역작 ‘전봉준’(1985)이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채용신 ‘고종황제어진’(1920), 구본웅 ‘친구의 초상’(1935), 김환기 ‘론도’(1938), 이쾌대 ‘여인 초상’(1940년대), 박래현 ‘노점’(1956), 권진규 ‘지원의 얼굴’(1967), 백남준 ‘다다익선’(1987) 등이 매달 1~2점씩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영상은 국립현대미술관 페이스북을 통해 중계되며, 중계 종료 후에도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권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