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총선에서 집권세력 심판 못 하면 대한민국은 베네수엘라의 길로 갈 것”

- 현 정권, 실정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커녕 오히려 180석 확보 운운 등 철면피 행태 보여
- 문 대통령 취임사에서 ‘기회 평등, 과정 공정, 결과 정의롭다’는 약속 완전히 거짓
-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구하지 않으면 여러분과 여러분의 아들, 딸은 불행
- 한국경제당, 김종인 위원장과 함께 윤석열과 위기의 처한 한국경제 구할 것

한국경제당 이은재 대표는 14일 “이번 총선에서 집권세력을 심판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남미의 베네수엘라 국가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며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구하지 않으면 여러분과 여러분의 아들, 딸과 대한민국은 불행해진다”며 21대 총선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청와대 앞에서 이런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며 “야구경기에서 9회 말에 등장한 구원투수처럼 기호 9번인 한국경제당이 위기에 처한 윤석열 검찰총장과 한국경제를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함께 반드시 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저 이은재와 한국경제당은 반드시 그 일을 해 내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경제는 지금 파탄 직전에 처해 있다”며 “집권세력은 탈 원전과 소득주도성장정책이라는 어설픈 좌파정책으로 국가 기간산업과 중소자영업자, 서민경제는 도산위기에 몰려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약속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다’는 말은 완전히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개탄했다. 이어 “조국(전 법무부장관) 사태에서 드러났듯이 언론과 사법부를 장악한 현 정권은 야당과 국민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했다”며 “특히 한국 실정에 맞지 않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내용으로 하는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지금의 기형적인 선거판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비판했다. 또 “지난 3년 간 적폐청산을 한다며 전 정권의 인사들에 대한 정치보복을 일삼던 이들은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에 수사를 시작하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만들어 윤석열 검찰총장을 처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 19 사태 초기에 대다수 국민과 야당은 중국인의 입국 금지를 요구했지만 현 정권은 중국 정부를 의식해 이를 거부했다”며 “코로나19로 217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갔음에도 사과는커녕 자신들의 치부들을 가리기위해 홍보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이들 집권세력은 무능과 실정 위선만이 가득한 ‘내로남불’ 정권이라는 오명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에서 사과와 반성은커녕 오히려 180석 확보 운운하는 등 그야말로 철면피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앞서 이날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 한국경제당 비례대표 후보 1번인 이 대표는 “한국경제당과 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 경제대책과 관련해 공조체제를 굳건히 할 것”이라며 “보수 우파 유권자의 귀중한 표가 기호 9번 한국경제당으로 집결해 미래통합당의 강력한 제2의 자매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용호 선임기자 drago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