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뻑쇼’ 콘서트장서 조명탑 철거하던 20대 몽골인 남성 추락사

소방당국 출동 당시 심정지 상태
지난 30일 오후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의 ‘흠뻑쇼’를 보러온 팬들이 강원 강릉시 강릉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입장권 2만5000여장이 매진됐었다. 강릉=뉴시스

 

31일 오후 3시52분쯤 강원 강릉시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 ‘흠뻑쇼’ 콘서트장에 설치된 조명탑 철거 작업을 하던 20대 몽골인 남성이 20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그를 인근 병원에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몽골인은 전날 오후 6시 이곳에서 열린 흠뻑쇼 세트를 철거하던 중 변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