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찍은 지역은 중국” 이승광, 이번엔 신천지 신도 의혹

이승광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구피 출신 이승광(44·사진)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승광은 작년 11월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친여동생이 신앙의 길로 들어섰다. 부모님을 전도한지 12년 만에 드디어 친여동생이 참 하나님을 만났다”는 글을 올렸다.

 

또 태그에 ‘이제는 모두 참 믿음의 가족’, ‘가족 전도 죽을 만큼 힘듦’, ‘아쉽지만 10만 수료는 못하네요’, ‘너희가 놀 때 나는 일했다’ 등이 붙었다.

 

누리꾼들은 ‘10만 수료’ 태그가 신천지와 연관된 듯하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앞서 이씨는 16일 인스타그램에 총선 결과를 ‘개돼지들의 나라’, ‘대한중국’, ‘공산주의’, ‘사회주의 시대’ 등으로 표현했다. 또 “5시가 되면 모든 일을 정지하고 새로운 수령에게 경례할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거나, “서울 경기 인천 세종 대전도 다 전라도 중국이 된건가요?” 등 지역 매도까지 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비판 여론에도 그는 17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싹수가 노랗다 못해 인성과 근성이 드러났다”거나 “당신들은 떠나라, 난 내 나라를 지키겠다. 나 혼자 바른 말” 등 공격적 언사를 이어갔다.

 

논란이 식지 않자 그는 개인 인스타그램 개정을 같은날 폐쇄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