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받은 백희나(사진) 작가의 작품 중 독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책은 대표작 ‘구름빵’이 아닌 ‘알사탕’이었다.
20일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전국 공공도서관 1003곳에서 집계한 린드그렌상 수상자 한국어 출판 작품 232종의 대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17년 출간된 ‘알사탕’이 1위에 올랐다. 23일 ‘책의 날’을 사흘 앞두고 발표된 이번 조사 결과에서 1∼8위를 백 작가의 작품들이 차지했다. ‘장수탕 선녀님’, ‘이상한 엄마’, ‘달 샤베트’, ‘이상한 손님’, ‘삐약이 엄마’, ‘꿈에서 맛본 똥파리’, ‘구름빵’ 등이 순서대로 순위에 올랐다.
이창수 기자 winteroc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