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하는 날 - 박지혜 [제4회 세계 효·사랑 공모전 UCC 대학·일반부 우수상]

 

CODA(부모님이 청각장애인이나 정상인으로 태어난 아이를 칭함)로 태어난 철우는 오랜 시간동안 방황을 했습니다. 어린 시절 청각장애인인 부모님을 부끄러워하며 밖으로만 돌며, 친구밖에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철우는 소년원에 다녀오게 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아픔을 이해해주는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소년원에서 나온 후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하는 철우.

 

그러자 선생님은 철우에게 한가지 제안을 합니다. ‘니가 항상 부끄러워 하던 수화,,, 부모님 앞에서 사람들 앞에서 해버리자’

 

늘 수화를 부끄럽게 생각했던 철우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날, 사람들 앞에서 부모님앞에서 수화로 공연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