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 - 김예리 [제3회 세계 효·사랑 공모전 UCC 대학·일반부 최우수상]

 

외할머니가 치매에 걸리고 거동을 못하시면서 요양병원에 가게 되셨다. 엄마는 할머니를 직접 모시지 못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는지 일을 마치고 매일 찾아가서 외할머니의 밥을 먹여드리고 어린아이처럼 재롱을 떨기도 하셨다. 나는 외할머니께 매일 가지 못했지만 틈틈이 엄마에게 추억이 될 사진과 영상을 찍어 남겨놓으라고 했다. 이 영상은 그 기록이다. 딸이 남긴 엄마를 향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