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시·도교육감 영상회의로 등교개학 의견 듣는다

인사말 하는 유은혜 부총리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7일 대구시 동구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을 방문해 온라인 개학의 핵심 플랫폼인 ''e학습터''와 ''위두랑'' 운영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4.27 mtkht@yna.co.kr/2020-04-27 16:44:20/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교육당국이 5월 초 등교개학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유은혜(사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시·도교육감과 영상회의를 통해 현장 의견을 듣는다. 교육부는 같은 날 교원단체 간담회를 통해 현장 교원 의견도 확인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날 “이번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도 검토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등교수업 시기, 방법 및 학교 방역 준비 상황 등에 대해 시·도교육청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등교수업 시 학생 안전을 위해 등교 전 학교시설 특별소독 실시, 마스크 등 방역물품 비축, 발열검사 준비, 등교시간 혼잡 최소화, 칸막이 설치 통한 급식 환경 보완 등 방역조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같은 날 교육부는 교원단체 대표들과도 만나 등교개학 관련 의견을 청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5월11일 등교수업 시작이 유력한 가운데 고3·중3을 우선 등교시키는 방안에 대해 교원 대상 설문조사 또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부제 등교나 원격수업 병행 등을 통해 학생 간 접촉 최소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