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과 지역주민의 복합문화공간인 ‘남북통합문화센터’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상에서 먼저 문을 연다.
4일 통일부는 남북통합문화센터의 온라인 개관에 앞서 이날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남북통합문화센터는 지역주민과 탈북민이 문화 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 2019년 12월 준공된 뒤 코로나19의 여파로 개관이 늦어지다가 오는 13일 온라인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홈페이지에서는 요리 강좌, 탁구 강좌, 음악 강좌, 유튜브 창작 강좌 등과 같은 취미 강좌와 평화체험교육, 상담 치유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기획전시관, 통합문화체험관, 평화통일도서관, 장난감 대여소 등 지역주민과 탈북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미리 볼 수 있다.
통일부는 “남북통합문화센터가 남북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공간, 화합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