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입부턴 서울권 다수 대학 정시비율 30% 이상으로

2022학년도 대학 입시부터는 서울 소재 다수 대학의 정시모집 비율이 30% 이상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6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를 상대로 조사한 ‘2022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서울 소재 대학 중 다수가 정시 비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연세대·한양대·한국외대 등은 40% 이상으로 올렸고, 서울대·세종대·성균관대 등은 30%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교육부는 대입 공정성 강화 의지를 피력하며 “2023학년도까지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율을 40%로 늘리고, 이를 2022학년도에 최대한 조기 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권 대학들의 정시 비율이 40% 가까이 높아졌지만, 전국 198개 4년제 대학 전체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그 수준은 20%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파악한 2022학년도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 대 정시모집 비율은 75.7% 대 24.3%였다. 이는 수도권 이외 지역 대학의 정시 비율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이 담긴 책자를 제작해 고등학교 및 시도교육청 등 배포한다. 오는 7월부터는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에서도 해당 내용을 찾아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