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a logical world, Europeans would retake control of their own destiny. That recalibration would entail beefing up their military power, and their navies in particular.
They also would begin to frack and horizontally drill. Europeans would push ahead with more nuclear power, hydroelectric projects and clean-coal technologies - at least until new sources of clean energies become viable.
유럽의 위선적인 에너지 정책 (3)
빅터 데이비스 핸슨(후버연구소 역사학자)
논리적인 세계에서라면 유럽인들은 자기네 운명을 다시 장악할 것이다. 그러한 운명의 재측정에는 그들의 군사력 특히 해군의 강화가 뒤따를 것이다.
그들은 또한 수평 파열 공법을 시작할 것이다. 유럽인들은 핵 발전과 수력발전 사업 및 청정 석탄 기술의 강화를 추진할 것이다. 적어도 새로운 청정 에너지원이 실용 가능할 때까지 그렇게 할 것이다.
세계의 석유 공급량을 늘리고 공급자를 다양화시켰으며 국제 유가를 낮춘 미국의 천연가스 및 석유 개발에 유럽은 갈채를 보내야 마땅하다. 미국의 군사력이 유럽인들과 같은 취약한 수입국 전체의 국제 상업 활동을 안전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유럽인들은 특히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여러 가지 개선책은 유럽에서 석유 및 천연가스 의존의 병폐보다 더욱 나쁜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 결과는 다시 혼란이다. 유럽은 온실가스에 관해서 강연을 하는 한편 화석연료의 공급을 필사적으로 추구한다. 일반적으로 유럽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독일은 고약한 공급원들로부터 화석연료를 구입하면서 이를 비난하는 면에서 극히 위선적이다. 현재 유럽이 처한 위험은 이런 가식이 오래지 않아 끝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미국인들은 천연가스와 석유를 자급자족한다. 그들은 중동의 수렁과 산유국 정권들에 대한 관심을 상실했다. 그리고 미국인들은 자국의 군사력에 의존하는 동시에 미군의 발목을 잡는 나라들을 위해서 세계를 순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한편 유럽인들이 석유부국 러시아와 이란 및 다양한 페르시아만국가들에 더욱 영합할수록 그 대가로 받는 존경은 더 줄어든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천연가스와 석유를 수입하는 동시에 화석연료를 가장 요란하게 비난하는 것은 어렵지만 유럽은 그렇게 하는 데 성공했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suhw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