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트로트 가수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얼굴을 알린 김호중(사진)이 입대 영장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3일 브릿지경제에 따르면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매체에 “김호중이 최근 입대영장을 받았다”며 “당초 예정일은 6월15일이지만 미스터트롯 종영 후 예정된 활동 및 팬들과의 약속을 위해 연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김호중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군 복무가 당연한 의무임을 잘 알고 있다”며 “예정된 활동을 마치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호중은 병무청 신체검사를 통해 현역 입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91년생으로 올해 만 29세다.
병역법 61조와 병역법 시행령 129조에 따라 입영 통지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만 30세까지 5차례 연기 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김호중은 2009년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서 뛰어난 성악 실력 덕분에 ‘고딩 파바로티’로 널리 알려졌다.
실제로 그는 ‘세종 음악 콩쿠르’와 ‘전국 수리 음악콩쿠르’ 등에서 1위 트로피를 차지하며 실력을 뽐냈고, 한양대 성악과 재학 시절 독일과 이탈리아 등으로 유학을 다녀오기도 했다.
2013년에는 ‘클래식의 대중화’라는 포부를 담아 첫 싱글앨범 ‘나의 사람아’를 발매했다.
지난 3월 종영한 ‘미스터트롯’에서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4위의 자리에 올랐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