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입대 연기.. 임영웅 군대 시절은? “시간 안 가서 1억까지 세어봤다”

임영웅

 

가수 김호중이 군 입대 연기를 신청한 것이 알려지면서, ‘미스터트롯’ 멤버들의 군 복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김호중은 6월15일 영장이 나온 상태이며, 연기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추후 일정과 관련된 활동 계획도 세우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는 당연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들의 군 복무 여부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장민호와 임영웅, 이찬원은 이미 군 복무를 마쳤으며, 김희재의 경우 군대에 있을 당시 ‘미스터트롯’에 도전해 전역과 동시에 활동을 시작했다.

 

사고로 발목뼈 부상을 당한 이력이 있는 영탁은 이를 숨기고 현역으로 입대하려고 했으나, 재검에서 결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이중 만 29세로 김호중과 동갑인 임영웅은 최근 V라이브에서 군 복무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임영웅은 철원 3사단 백골부대에 입대해 만기 전역했다.

 

방송에서 임영웅은 “군대에서 시간이 너무 안 가서 숫자를 1억까지 세어봤다”며 “그런데 안 되더라. 절대 못 센다. 하루 종일 세어도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