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팔도비빔면’은 1984년 출시돼 올해로 36년째 이어오는 장수 제품이다. 팔도는 매년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제품을 통해 ‘비빔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왔다.
◆농심
농심이 신제품 ‘칼빔면’을 출시하며 여름철 입맛잡기에 나섰다. 농심 칼빔면은 최근 여름 별미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비빔칼국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제품이다. 두툼한 칼국수 면발로 씹는 맛을 살리고, 다진 김치를 넣은 양념장으로 이색적인 비빔면을 완성했다.
칼빔면은 칼국수 모양의 면발로 탱글탱글하고 차진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입 안 가득 풍성하게 비빔면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의 면을 개발하며 쌓아온 기술력을 집약해 비빔소스가 잘 묻어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비빔면 전용 칼국수면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소스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김치를 다져 넣어 우리 입맛에 익숙하면서도 매콤하고 새콤한 맛과 아삭아삭 씹히는 맛을 살렸다. 전체적으로 김치의 맛과 향이 풍부하게 느껴지며 한층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칼빔면은 초기부터 시장에서 큰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농심은 지난달 8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함께 칼빔면 한정판 세트 판매에 나서 준비한 5000세트가 6시간 만에 모두 판매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오뚜기
오뚜기는 대표 브랜드인 ‘진’을 붙인 ‘진비빔면’을 최근 선보였다. ‘진비빔면’은 출시 3주 만에 500만개가 팔려나갈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인기 비결은 뭘까.
진비빔면은 태양초의 매운맛에 사과와 타마린드 양념소스로 새콤하면서 입 안 가득 퍼지는 시원한 맛을 더한 제품이다. ‘타마린드’는 콩과에 속하는 열매로, 주로 인도와 동남아 등 열대지방 음식에 새콤한 향미를 더하기 위해 사용된다.
진비빔면의 수프는 ‘만능양념수프’로 알려진 ‘진라면 매운맛’의 노하우로 중독성 있는 매운맛과 입 안 가득 퍼지는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차지고 쫄깃한 면발에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보강해 더욱 맛있는 식감의 비빔면을 즐길 수 있다.
진비빔면은 기존 비빔면의 양이 적어서 아쉽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오뚜기 메밀비빔면(130) 대비 중량을 20 높인 156으로 보다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타마린드 양념소스로 시원한 매운맛의 진비빔면을 새롭게 출시했다”며 “푸짐한 양으로 맛있는 비빔면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
‘도전! 불닭비빔면’은 불닭 브랜드가 가진 도전의 문화를 담은 제품으로, 매운맛을 선호하고 도전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기본 액상소스와 별도로 도전장 소스를 더해 액상소스가 2개인 것이 특징이다.
‘도전! 불닭비빔면’의 기본 액상소스는 불닭 특유의 매운맛에 태양초 고추장, 동치미 진액 등을 첨가해 스코빌지수 2000 수준의 매콤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비빔면을 맛볼 수 있다.
여기에 강렬한 매운맛을 경험하고 도전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스코빌지수 1만2000에 달하는 도전장 소스를 추가로 구성해 차별화했다. 도전장 소스는 불닭 브랜드 제품 중 가장 매운 ‘핵불닭볶음면 미니’와 같은 맵기로, 소스량 조절을 통해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여름 계절면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며 소비자들의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어 매년 비빔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도전!불닭비빔면을 중심으로 기존 불타는 고추비빔면, 열무비빔면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제품을 앞세워 올여름 비빔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