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시대… 어떤 모습일까

EBS, 20일 ‘지식채널e’서 5부작 / MBC는 21일 4부작 다큐 방영
MBC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진행 중인 캠페인 ‘위 빌리브’(We Believe). MBC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우리에게 남긴 것은 무엇이며, 코로나19 이후 시대는 어떤 모습일까. 이 같은 질문에 답하기 위해 방송사들이 저마다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MBC는 21일 4부작 다큐멘터리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10시5분 방송되는 1부 ‘죽음 앞의 인간’ 편은 고군분투하는 중환자실 의료진의 모습을 그린다. 제작진은 “사상 초유의 집단 감염으로 신음하는 대구와 대구에 모인 전국의 의료진, 격리 병동에서 생의 마지막을 맞은 사람, 남겨진 가족의 통한 등 대한민국의 긴박했던 봄을 생생하게 담았다”고 소개했다. 2부는 28일 같은 시간에 방송되며 3부와 4부는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



MBC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캠페인 ‘위 빌리브’(We Believe)도 벌이고 있다. 첫 주자 배우 박해진에 이어 신세경이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이에 앞서 EBS는 20일 0시15분 ‘지식채널e’ 5부작 특집 ‘코로나 단상’을 연속으로 방송한다. 제작진은 “코로나19가 이 세상을 멈추게 하고 인류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일지에 대한 ‘나는 사라질 것입니다’, ‘바이러스가 쏘아 올린 일상론’, ‘코로나 시대의 타인’, ‘악수의 종말’, 다수를 위한 선택과 소수를 위한 선택 사이 트롤리 딜레마를 다룬 ‘A or B’란 다섯 가지 주제를 통해 코로나19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에 대한 단상을 담았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