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홀로 있는 아파트 허술한 방범창 뚫고 성폭행 시도… 경찰 추적 중

 

한 남성이 방범창이 허술한 아파트에 침입해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2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아파트 1층 주택에 한 남성이 침입했다.

 

이 남성은 집안에 홀로 있던 50대 주부를 성폭행하려 했지만, 가족이 귀가하면서 인기척을 느끼자 집 밖으로 달아났다.

 

아파트에는 미닫이문처럼 접히는 방화용 방범창이 달려있었지만 녹슬어 잠금장치가 헐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와 방범창의 허점 등 아파트 사정에 밝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을 쫓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