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유치원생 1명 확진… 인근 초등 2곳 긴급 등교 중지

오는 27일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이 등교수업 예정인 가운데 서울 강서구 유치원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확진 판정이 난 이 지역 미술학원 강사와 관련도니 감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원 인근 초등학교는 당장 긴급돌봄 등으로 등교 중인 학생 안전을 위해 등교중지 조치를 내렸다.

25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진초등학교의 교문이 닫혀 있다. 뉴시스
서울 공항초등학교가 지난 24일 게재한 등교중지 안내문. 공항초 홈페이지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강서구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 확진 강사와 관련된 유치원생 1명이 신규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확진 사실이 확인된 이 강사는 지난 22일까지 학원에 출근했다. 확진 판정이 난 유치원생은 이 강사 수업을 최근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이 학원 부근에 위치한 서울 공진초등학교와 공항초등학교는 이날 하루 동안 등교중지 조치를 내렸다. 공항초는 안내문을 통해 “25일 월요일 긴급돌봄 등 본교 모든 학생 등교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며 “26일부터는 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긴급돌봄, 등교 관련 자세하게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