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도 연구개발(R&D)에 약 1조원 규모 투자를 지속한다.
현대모비스는 27일 발간한 지속가능보고서에서 미래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모두 1조원을 투자해 R&D 사업 2000여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경영 3대 방침을 △자율주행·전동화 등 핵심 분야에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환경친화경영 △이해관계자와 상생하는 지역사회 가치창출로 설정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지난해보다 16% 늘린다. 연구개발 투자비는 지난해(9650억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한다. 이는 2015년(6058억원)에 비하면 60% 늘어난 액수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