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자격증 시험 중 컨닝하다 적발

현직 경찰관이 국가 자격증 필기 시험 중 커닝을 하다 적발됐다. 

 

29일 강서경찰서는 경찰관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서울의 한 면허시험장에서 도로교통공단 주관으로 운전면허학원 전문인력 양성과정인 기능검정원 필기시험을 치르던 중 커닝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기출 문제가 적힌 쪽지를 다리 위에 놓고 시험을 보다 감독관에게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관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 확인 결과 A씨는 서울 종로경찰서 소속의 경찰관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